기업 오너가 자식 소유의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편법 증여 방식

터널링 (Tunnelling)

터널링은 기업 오너가 자식 이름으로 자회사를 세워 일감을 몰아주는 편법 증여의 일종으로, 대기업은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고 재벌 2, 3세는 손쉽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땅굴(tunnel)을 통해 회사 밖으로 재산을 빼가는 상황을 연상하게 만드는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월 11일 발간한 최신호에서 "최근 '터널링(tunnelling)'과 '프로핑(propping, 자회사를 동원해 부실 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 같은 관행이 한국 사회에서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이런 관행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간에 뚜렷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로 알아보기

* 파이낸셜 뉴스
“표 얻기 위한 ‘대기업 때리기’는 위험한 발상”
 

* 동아일보
“코리아 디스카운트, 재벌 지배구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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