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은 안정적이나 임금과 복지 수준은 계약직과 비슷

무기계약직

무기계약직은 계약직과 정규직의 중간 개념이다.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정규직과 유사한 근로계약이지만 임금이나 복지 수준은 계약직 수준과 비슷하다.

고용노동부는 1월 16일,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해 온 9만7000명 안팎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올해부터 고용이 보장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2월 6일, 오는 2015년까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직원을 완전 정규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고용은 안정돼 있지만 근로조건은 떨어지는 무기계약직이라는 개념이 새로 생겼다"며 "'동일노동ㆍ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공공기관과 금융권부터 아예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은행권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준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도 올해부터 무기계약직으로 바뀌지만 이를 정규직화해 근로조건을 한층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방안은 금융권의 경우 공공성이 강한 시중은행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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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與, 공공기관ㆍ금융권 무기계약직 2015년까지 완전 정규직화
 

* 한국일보
공공부문 비정규직 9만7000명 올해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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