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태양신앙의 상징탑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트는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로, 방첨탑이라고도 한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이다. 태양신의 신권과 태양신의 아들인 파라오의 왕권을 상징하며, 현존하는 기념비 중 헬리오폴리스(태양의 도시라는 뜻)에 있는 제12왕조 세누세르 1세의 오벨리스크가 20.7m 높이로 최고다.

이집트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지 1년이 되는 지난 1월 25일, 기념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 시민 권력을 상징하는 오벨리스크를 세웠다. 이 오벨리스크에는 18일간 이어진 민주화 시위 도중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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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이집트혁명 1돌…희생자 이름 빼곡한 기념탑

* 경향신문

장소성과 짝마저 잃은 오벨리스크

* 뉴시스

이집트, 희생자들의 이름 적힌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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