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하는 '신의 입자'

힉스 입자

힉스 입자는 빅뱅 직후 우주에 등장한 기본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한 입자로 ‘신의 입자’라고 불린다. 현대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표준모형’의 중요개념인 힉스 입자는 아직 실험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 힉스 입자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물리학도 미완성 상태다.

기본 입자들이 크기가 같은데도 질량이 다른 이유는 힉스 입자가 각각의 입자에 다른 질량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힉스 입자는 빅뱅 직후 잠시 등장했다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현대물리학에서 이론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험을 통해 관측되지는 않았다. 1964년 힉스 입자와 관련한 가설을 처음 제시한 영국의 피터 웨어 힉스 교수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13일 밤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서 양성자를 충돌시킨 결과 125GeV(기가전자볼트) 영역에서 힉스 입자가 존재할 가능성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험결과가 힉스를 ‘발견했다’고 선언할 정도는 아니라고 연구소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힉스 입자가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을 과거보다 훨씬 좁혔기 때문에 발견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다고 물리학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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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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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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