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사일 방어 전략

미국의 미사일 방어 전략을 이르는 말로, 미국의 적국이 미 본토로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중에서 요격한다는 구상이다. 방어 대상은 러시아와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이른바 '불량국가(북한, 이란 등)'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어를 포함한다. 미사일방어 계획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 시작했고,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연구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북한은 부시 행정부에서 '악의 축' 국가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MD체제의 방어 대상이 됐다.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사드(THAAD), 즉 탄도미사일을 고도 100㎞ 이내에서 요격하는 방어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중국, 북한, 러시아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몇몇 국가가 미사일방어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발사시험을 했다고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우려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 지역에 장거리식별레이더(LRDR, Long Range Discrimination Radar)를 설치해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에 대비했다고 미사일방어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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