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는 특정인을 권력의 자리에 올릴 영향력이 있는 실력자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책 공약과 선거운동 방향을 정하거나, 지지자를 모으는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킹메이커'를 '대권 인도자' 혹은 '핵심 조력자'로 대체하자고 제시했다.

2021년 12월 4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2022년 대선에서 이른바 '킹메이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독재 옹호와 여성 비하 발언을 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씨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추천한 사람이 김 위원장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