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설립된 러시아의 탐사보도매체

1993년 설립된 러시아의 탐사보도매체다. 러시아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며, 체첸 분쟁 및 블라디미르 푸틴 행정부의 비리 등을 폭로했다. 1990년대 체첸전에서의 인권 유린, 2014년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 사건, 2015년 야권 지도자 넴초프 암살,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 2018년 러시아 청부살인 배후세력 등이 대표적이다.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21년 사이 러시아에서는 언론인 58명이 사망했다. 노바야 가제타에서도 6명이 사망했다. 기자 안나폴리트코프스카야는 체첸공화국의 인권 침해 문제를 보도했지만, 2006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202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데 기여한 공로다. 24년동안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을 맡은 무라토프에게 "저널리즘의 윤리 기준을 준수한다면 언론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권리를 일관되게 지켰다"고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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