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치 세력을 아우르는 연합정치

여러 정치 세력의 힘을 한데 모으는 연합 정치를 뜻한다. 빅텐트는 원래 서커스단 등에서 사용하는 큰 천막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정치나 사회 운동 분야 등에서 임시로 여러 세력을 포괄하는 연합체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주로 사용된다. 일부 정치학자는 특정 계급이나 이념을 가지지 않는 포괄정당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일본의 민진당이나 러시아의 통합 러시아당 등이 포괄정당의 예다.

대선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중도 외연확장에 성공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윤 후보는 '반문 빅텐트'를 통해 정권교체론을 결집하는 방식으로 각각 중도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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