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가 디지털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국간의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이다. 2021년 1월 7일 발효됐다. 기존의 디지털 관련 논의는 자유무역협정(FTA) 안에 디지털 분야 형식을 띠었다. 이와 달리 DEPA는 디지털 분야만 다룬 협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종이 없는 무역’을 위한 전자송장 및 전자결제 관련 규범을 포함해 디지털 ID, 핀테크,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공공정보 개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21년 11월 1일, 중국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을 신청했다. 자국 디지털 질서의 외연 확장을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디지털 무역협정을 맺어 중국을 포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가운데, 중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이 국제적인 디지털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미·중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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