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ESG(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에 투자 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기업의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에 사용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2018년 1조5000억원이던 국내 ESG 채권 발행금액은 2020년 39조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자금 운용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ESG경영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이미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금 운용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2022년까지 전체 운용자산의 절반을 ESG 기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주식과 채권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도 ESG 투자 현황을 중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ESG 채권 발행을 유도하는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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