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목성 궤도 소행성 탐사를 목적으로 발사된 소행성 탐사선

인류 최초로 목성 궤도 소행성 탐사를 목적으로 지난 16일 오전 발사한 소행성 탐사선이다. 1974년 발견된 300만년 전 원시 인류 화석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애칭에서 따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루시 화석이 인간 진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처럼 루시 우주선이 태양계 진화에 대해 뭔가를 알려줄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고 작명 이유를 밝혔다.

루시는 총 12년간 64억km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성과 같은 궤도를 도는 트로이 소행성군 7곳 탐사가 목적이다. 트로이 소행성군은 목성과 토성 형성 후 지난 45억년간 거의 변하지 않은 원시 상태인 것으로 추정돼, 루시의 탐사로 태양계 형성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루시는 16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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