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천 개 기업의 전산망을 공격한 악명 높은 해커 집단

랜섬웨어(ransomware)와 악마(evil)의 합성어로, 2019년부터 활동한 러시아 연계 해커 집단이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의 전산망을 공격한 후,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내놓는 대신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올해 7월 레빌은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다크웹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폐쇄하기까지 했다. 협상을 기다리고 있던 레빌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기업들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외신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요구를 한 것을 이유로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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