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 경제가 물가 상승 등 부작용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경제성장률.

한 나라 경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물가상승과 같은 부작용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경제성장률이다. 적정성장률이라고도 한다. 경제는 제도나 기술 혁신과 같은 총요소생산성과 노동, 자본 등 요소에 따라 성장하거나 위축한다. 따라서 총요소생산성, 노동, 자본은 잠재성장률의 변수가 된다. 잠재성장률이 내려가면 중립금리 수준도 내려간다. 

지난달 13일, 한국은행은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재추정' 보고서에서 2021~2022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0%로 추산했다.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코로나19요인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이는 계속 하락했다. 2011~2015년에 3.2%인 잠재성장률은 2016~2020년 2.6%, 2019~2020년에는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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