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Poland)와 탈출(Exit)의 합성어

폴란드(Poland)와 탈출(Exit)의 합성어로, '폴란드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폴란드가 난민 수용문제 등으로 유럽연합(EU)과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또 자국 중심적인 우파 법과정의당(Pis)이 집권하면서, 폴란드가 영국처럼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폴렉시트'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폴란드가 유럽연합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EU에 가입했다고 해서 법적 주권을 EU에 넘겨준 것이 아니라면서, 폴란드 헌법이 EU에 우선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폴렉시트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폴란드 시민 10만여 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거리로 나와 EU 회원국 유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집권당인 '법과정의당'은 폴란드의 EU 탈퇴 계획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법과정의당은 집권 이래 사법권 독립, 성소수자 인권 등을 놓고 EU와 대립각을 세워온 탓에 폴란드와 EU가 결별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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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폴렉시트 거부" 폴란드 시민들 거리로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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