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때문에 살 곳이 파괴된 사람들

기후난민은 해수면 상승, 폭풍해일, 가뭄으로 인한 화재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발생한 재난 때문에 이주를 강제당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몰디브, 피지 주민들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 기후 때문에 기후난민은 더 이상 특정국가에 한정되어 발생하지 않으며, 어디서 얼만큼 생길지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최근 캘리포니아, 터키, 그리스는 장기간 이어진 산불, 과테말라는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고 수많은 기후난민이 생겼다. 자연재해로 터전을 잃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경제포럼은 2050년 안에 최소 12억 명이 기후난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못한다면 점차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각국이 이에 관한 대비책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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