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개최하는 신체장애인의 국제경기대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한다. 1948년 영국 루트비히 구트만 박사가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 재활 프로그램으로 양궁 대회 '스토크맨더빌 게임'을 개최한 것이 시초다. 1952년 '국제 스토크맨더빌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국제 대회가 됐고 1960년 로마 하계 올림픽 이후 올림픽 개최국에서 개최됐다.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부터는 올림픽이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은 1976년 스웨덴에서 열렸다. 창설 당시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paraplegia'와 'Olympic'을 합친 말이었으나 대회 출전자가 다양해지면서 하나를 뜻하는 'Parallel'과 'Olympic'을 합친 말로 사용한다.

5년 전 리우 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을 딴 세계랭킹 1위 주영대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8월 30일 주영대는 도쿄 패럴림픽 남자탁구 단식(스포츠등급 TT1) 결승에서 김현욱을 꺾었다. 한국은 장애인탁구 한 등급에서 금, 은, 동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쿄 패럴림픽에는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선수도 참여했다. 8월 28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태권도 여자부에 출전하는 자키아 쿠다다디와 남자 육상에 출전하는 호사인 라소울리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출하여 일본 도쿄에 있는 선수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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