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와이오밍주 휴양지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

미국 12개 연방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개최하며 세계 40여 개국 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 경제학자, 언론인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1978년 처음 열렸으며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1985년까지는 미국 농업 주제를 다루었고 1986년부터 경제정책과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뤘다. 2010년 벤 버냉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 의장이 연설을 통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 8월 27일(현지 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다만 "테이퍼링에 착수하더라도 이를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선을 그었다. 8월 23일 미 연준의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에 국내 증시, 타이완 증시 등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 델타 변이가 경제 회복에 타격을 줄 경우 테이퍼링 조기 시행에 관한 견해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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