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본소득제도

‘완벽한 기본소득’이라고 불린다. 기본소득의 조건인 보편성, 무조건성, 정기성, 현금, 개인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에서는 1982년부터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인 모든 주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알래스카의 석유 등 천연자원을 판매한 수입 일부로 조성한 기금을 운용해 수익금을 주민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운용 실적에 따라 매년 100~200만 원대의 기본소득이 지급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경제안보프로젝트’(ESP)가 2017년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하스타드 전략연구소와 함께 알래스카 주민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는 영구기금 배당금이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답했다. 주민들은 배당금을 인생의 고비가 닥쳤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삶의 ‘마중물’로 여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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