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기업이 인수의향자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방식

스토킹호스란 회생을 희망하는 법인이 인수를 희망자를 내정하고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인수합병(M&A)가 진행되며, 만약 내정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입찰 희망자가 나오면 계약 대상을 바꿀 수 있다. 불확실성을 줄이는 수의계약의 장점과 매각과정에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경쟁입찰 장점이 있다. 스토킹호스의 원래 의미는 사냥꾼이 몸을 숨기고 사냥감에 접근하기 위해 위장한 말을 의미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 지난 1월 법원에 회생신청을 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을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됐고, 우선 매수권자는 부동산 회사인 성정이 결정됐다. 경쟁입찰 과정에서는 쌍방울그룹의 광림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1100억 원을 제출했지만, 성정이 광림 컨소시엄과 같은 가격을 제안하면서 인수는 성정이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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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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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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