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불균형 정도와 금융기관 복원력 등을 고려해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측정하는 지수

가계 및 기업 부채 증감율, 주택과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률 등 39개 세부 지표를 통해 금융불균형 정도와 금융기관 복원력 등을 고려해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외환 위기 당시인 1997년 11월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지수가 올라갈수록 미래에 위기가 올 경우 금융과 경제가 받는 충격이 확산할 위험이 커진다.

한국은행이 지난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FVI는 58.9로 가계와 기업의 빚은 나라 경제 규모의 2배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73.6)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향후 자산가격 급등 및 부채 누적에 대한 경계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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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가계·기업 빚, GDP의 2배…금융취약성, 금융위기 수준”

-조선일보

한은도 금융취약성 경고… 가계부채·자산버블 13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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