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압도적인 비주얼과 특수효과로 개봉 첫 주부터 관객몰이

영화 <완득이>의 독주 체제에 외화 <신들의 전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상영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신들의 전쟁>을 관람한 관객 수는 39만 1317명으로 <완득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개봉 4일 만의 결과다.
 

▲ 영화 <신들의 전쟁> 한 장면. 판타지 액션 장르인 <신들의 전쟁>은 <300>의 제작진이 나서 일단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터클함을 자랑한다.ⓒ NEW
<신들의 전쟁>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한 '하이페리온' 왕(미키 루크 분)과 이에 맞서 신들에게 추대된 유일한 영웅 '테세우스'(헨리 카빌 분)의 간의 대결을 다룬 전쟁 서사시다. 영화 <300>의 제작진이 참여한 <신들의 전쟁>은 영화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특수효과로 개봉 첫 주부터 관객몰이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완득이>는 같은 기간에 46만 2670명을 불러 모아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38만 2457명으로 35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윤석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완득이>는 세상에 반항하는 학생과 이에 함께 부대끼며 진심을 전하는 선생의 멘토링, 여기에 다문화 가정을 따뜻한 시각으로 다룬 작품이다.
 
▲ 10월 20일에 개봉한 영화 <완득이>는 한 달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 ⓒ CJ C&M
3위는 외화 <리얼스틸>이 차지했다. 휴 잭맨 주연의 로봇 격투 영화인 <리얼스틸>은 17만 5253명을 불러 모았다. 이를 이어서 한국 로맨스 영화인 <너는 펫>과 <티끌모아 로맨스>가 자리를 차지했다. 김하늘, 장근석 주연의 <너는 펫>은 15만 8337명,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티끌모아 로맨스>는  15만 8337명을 불러 모아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김주혁, 이윤지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커플즈>는 2만 8850명으로 7위에 올랐다.


* 이 글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재학중인 이선필 기자가 오마이스타에 보도한 기사를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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