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히 규제를 피해가는 마케팅 비법

앰부시(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말로 스폰서십 계약이 이뤄지는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이 공식 후원업체의 광고문구를 사용하여 공식 스폰서와 같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말하기도 한다. 매복 마케팅이라고도 불린다. 공식스폰서 타이틀을 다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마케팅을 사용하는 사람이 생겼다.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이 ‘도쿄2021’과 같은 유사 도메인이 등장하는 일도 있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올림픽 연기에 편승해 혼란을 가져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2020년 4월 보도했다. 이것을 엠부시 마케팅이라고 한다. 또 지난 2018년 열린 평창올림픽에도 엠부시 마케팅이 기승을 부렸지만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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