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행위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통해 펀드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백화점에서 제품을 멋지게 전시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데서 빗댄 표현이다. 결산실적을 조작한다는 의미에서 분식결산 또는 분식회계라고도 한다. 대개 적자를 줄이고 수익을 부풀린다.

2020년 연말 급등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그러나 종목에 따라 상승 폭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윈도드레싱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6년 6월에는 대우조선해양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검찰의 발표로 논란이 됐었다. 검찰에 따르면 2012년부터 3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규모가 순자산 기준으로 5조4000억원에 이른다. 조직적으로 이 같은 부정을 저질렀다는 게 당시 검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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