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적' 상황에 의한 실업

기술 발전으로 노동력을 적게 쓸 수단을 찾는 속도보다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속도가 느릴 때(구조실업), 사람이 맡을 일거리가 있지만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는 '마찰적' 상황을 의미한다. 마찰적 실업은 숙련 기술의 불일치, 고학력/저학력 정체성의 불일치, 지역 발전 격차로 인한 불일치로 나눌 수 있다. 

마찰적 실업 정도를 측정한 미스매치 지수가 한국에서 2018~19년 평균 6.4%에서 2020년 4분기 11.1%로 급등해 실업률 상승의 33.8%(연중 월평균 기준)만큼 기여했다. 보고서는 감염병 충격이 일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실업률과 빈일자리율이 같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비스업과 고숙련 직종에서 특히 구인, 구직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구직단념자가 크게 는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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