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금융ㆍ경제 위기 현상

원래 위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태풍이 특이한 자연현상과 만나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재해로 발전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기상 용어였다. 그러나 2008년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다수의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금융ㆍ경제 위기현상을 일컫게 되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통적으로 펼쳤던 재정정책이 소비, 고용, 교육 양극화를 해결하기엔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부양책을 펼쳤다. 하지만 고용 불안정으로 부양책에서 푼 돈이 소비로 연결된 건 미미했다. 더욱이 교육열이 낮거나 재택근무가 어려운 부모를 둔 자녀는 팬데믹 상황에서 학습량이 줄어들었다. 즉, 코로나19가 인적자본의 상실이라는 퍼펙트스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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