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정식 명칭은 Gam-COVID-Vac으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에서 개발했다. 2020년 8월 11일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 사용을 공식 승인하며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국가가 됐다. 백신 이름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가 1957년 세계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이름 '스푸트니크'에서 따왔다.

2020년 2월 2일 스푸트니크V의 임상 3상 면역 효과가 91.6%라는 발표가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실렸다. 백신 효능은 60세 이상을 비롯해 전 연령대에서 동일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는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고, 접종 가격도 한 회당 10달러 이하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 저렴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발한 백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외 헝가리,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ARD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푸트니크V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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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효과 91.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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