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근무 형태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휴가지에서 업무를 인정해 직원들의 장기휴가 사용을 쉽게 만드는 취지다. 일본에서 텔레워크(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것)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도다. 업무 시간과 내용을 회사에 알리면 되고, 이 제도를 이용하면 유급휴가로 계산되지 않고 정상근무를 한 것으로 처리된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관광 수요 확보가 어려워지자, 일본 국내 관광수요 창출에 혈안이다.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족'이 그 타깃이 되고 있다. 최근 재택근무가 늘고 있어, 이 수요만 잘 잡아도 지역경제를 살릴 '마중물'이 될 것이란 계산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로 해외 관광객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우니, 국내 관광객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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