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과 단절된 채 소외당하는 상황을 불안해하는 고립공포감

고립공포감(Fear Of Missing Out)을 뜻하는 말로, 최신 유행에 뒤처지거나 다른 사람들과 단절된 채 소외당하는 상황을 불안해하는 심리를 의미한다. 사교 모임에 많이 참여하거나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소셜 미디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JOMO(Joy Of Missing Out)는 잊히는 즐거움을 뜻하며, SNS 등 디지털로 연결된 보여주기식 관계 대신 유행에 뒤처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 자체를 즐기라는 걸 의미한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은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 상승 랠리에서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FOMO)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이 한 번 급락한 후 무서운 속도로 오르자 미처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조급해진 투자자들이 빚을 끌어모아 투자하는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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