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연기를 반복하다가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택한 한국 SF 영화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SF영화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여름시즌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하다가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택했다. 총 제작비는 240억원으로 중국 화이 텐센트 엔터테인먼트에서 50억원 정도를 투자받았다. 넷플릭스와 310억원을 계약해 70억원 수익을 냈다. 넷플릭스는 2020년 12월 중에 영화 ‘승리호’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영화계가 큰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로 직행한다.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거나 촬영에 들어간 작품은 최소 40여편에서 최대 70여편에 달한다. 이 영화들이 극장에 나오지 못하고 넷플릭스로 직행하는 상황을 반복한다면 한국 영화 제작사들은 넷플릭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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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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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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