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화를 겪으면서 생긴 우울감 혹은 무기력증을 뜻한다.

코로나19와 우울감이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제주, 남해, 통영 등 전국 각지로 한 달 살기, 보름 살기 등 여행을 떠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유롭게 하기 어려워지고 강제 ‘집콕’(집에만 있기)이 이어지자 새로운 생존법을 찾아나선 것이다. 숙박 예약 플랫폼인 ‘위메프투어’에 다르면 지난 7~8월 국내 장기 숙박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0% 급증했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사람들의 장기 여행 선호에 힘입어 관광을 한 달 살기 프로그램 등 관광 사업에 힘쓰고 있다.

일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7~12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하루에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0월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보다 더 많았다. 특히 서비스업, 소매업 계약직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가 목숨을 많이 끊었다. 미국 CNN은 일본의 ‘우울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문화’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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