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단주의적 행보에 일부 사람들(백인 보수층)이 열광하는 태도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인 보수층의 권익을 우선시하며 이민자 집단을 배척했다. 멕시코 이민자를 강간범으로 묘사하거나, 미국과 멕시코 접경지역에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더해, 미국 우선주의를 제창하며 파리협정을 탈퇴하고 TPP를 폐기했다. 자국민 우선주의가 바탕이 된 극단적인 트럼피즘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지 않는 경제와 임금 수준에 관한 분노가 동력이 되었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2020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는 패했지만 트럼피즘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여전히 미국 정치에서 큰 축을 차지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 2016년 대선보다 1000만 표 이상 많은 7300표를 얻었다. 지난 4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인 도덕적 결함, 인종주의, 속임수에도 그를 지지하는 세력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을 나타내며, 미국 사회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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