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 시 발령하는 국군의 단계별 경계 및 전투태세

무장공비 침투와 같은 적의 국지도발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령되는 경보 조치로, 국군의 경계 및 전투태세를 3단계에 걸쳐 구분한다. 평시에는 ‘진돗개 셋’을 유지하고, 적의 침투나 도발이 예상되면 ‘진돗개 둘’로 올린다. 적의 침투 흔적 및 도발이 확실할 때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다.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11월 3일 밤 강원도 동부전선 전방에서 미상의 북한 남성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군 당국은 대침투 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수색 작전을 벌였다. 철책을 넘은 지 14시간 만에 군에 붙잡힌 이 남성은 귀순 의사를 밝혔다. 이 남성이 3중으로 설치된 철책을 넘는 동안 GOP 전 지역에 설치된 감지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2012년 ‘노크 귀순’이 발생한 사단과 같은 부대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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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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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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