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시하는 대북정책 기본 원칙

쌍중단과 쌍궤병행은 중국이 주장하는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이자 중국 대북정책의 기본 원칙이다. 쌍중단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과 동시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되는 것을 말한다. 쌍궤병행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체제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비핵화와 평화체제 병행론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제안하여 '왕이 이니셔티브'로도 불린다.

2020년 8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화와 협상만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쌍궤병행 노선'과 '단계적 동시 진행' 원칙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11월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러 양국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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