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시작된 한국과 일본 간 통화 스와프

한일 통화 스와프는 1997년 말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량으로 이탈하자 정부가 고안해낸 정책이다, 계약은 2001년 7월 20억 달러 규모로 처음 맺어졌고, 2011년 10월에는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원화와 엔화의 가치가 달라 한일 통화 스와프 규모가 확대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계약은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과 일왕에게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돼 위기를 맞았고, 규모가 축소됐다. 이후 외교적 갈등 등 정치적 요인들로 인해 논란이 일어났으며, 2015년 2월 23일에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한일 통화 스와프는 완전히 종료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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