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버 서프라이즈는 10월의 이변 또는 충격이라고 불리는 미국 대선 직전에 발생하는 사건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단어는 1972년 미국 대선 당시, 닉슨과 맥거번이 경합할 때 처음 등장했다. 1972년 불리기 시작한 옥토버 서프라이즈는 매번 미국 대선에서 선거 판도에 영향을 주었고, 때로는 선거 결과를 바꾸기도 했다. 국내 주요 매체에서도 옥토버 서프라이즈라는 명사를 사용함으로써, 미국 대선 이슈 뉴스에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모두 옥토버 서프라이즈로 인해 대선에서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에 패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이 그렇다. 미국 사회 일각에서는 옥토버 서프라이즈가 의도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대선 분위기가 고조에 이른 10월에 터뜨려 선거 판도에 영향을 주기 위함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