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무력과 보복 등 공세적인 외교를 지향하는 중국 외교방식

중국의 영화 제목인 전랑에 빗대 늑대처럼 강한 힘을 과시하는 중국 외교 전략을 지칭하는 용어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뚜렷하게 드러난 움직임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남중국해 분쟁과 홍콩보안법 직접 제정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피지에서 중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대만 정부 관계자를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쩡허우런(曾厚仁) 대만 외교부 차관은 지난 19일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피지 주재 타이베이상무대표처 관계자가 현지 중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에게 폭행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충페이우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가 지난 15일 온라인 언론 간담회에서 캐나다 정부가 홍콩 시위자에 대해 난민 지위를 인정하려는 움직임은 내정간섭이고 폭력 범죄를 부추기는 일이라고 발언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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