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하나에 탄두 여러 개를 적재한 전략 미사일.

미사일에 다수의 핵탄두를 장착하여 탄도비행 중 이것을 차례로 분리하여 예정된 각각의 목표로 날아가게 유도하는 미사일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실용화되었으며, '개별유도 복수목표탄두', '다핵탄두 미사일', '다목표탄두'라고도 한다. 미사일의 핵탄두가 탄도요격미사일에 의해 격추되는 경우를 대비해 다수의 핵탄두를 장착한 것이다.

북한이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모두 탄두부에 핵탄두 2~3개가 들어가는 ‘다탄두 미사일’(MIRV) 형태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다만 시험발사 등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도와 실전배치 가능성 등은 미지수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동아일보

한-미 “北 신형 ICBM, 다탄두 여부 불확실”

-경향신문

열병식 주요 무기 분석…ICBM 다탄두로 진화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