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후변화 전문 언론 <클라이밋홈>이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무책임한 나라로 뽑은 4개국

국제시민단체인 ‘기후행동추적(CAT, Climate action tracker)’이 2016년 낸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매우 부족 (highly sufficient)’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언론 ‘클라이밋 홈’이 해당 보고서를 바탕으로 4개국을 ‘기후악당’이라 명명했다. 한국이 기후악당 국가로 지목된 이유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속도가 빠르고, 석탄화력발전소 수출에 재정 지원을 했다는 점 등이 있다.

올여름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이상기후 피해가 컸다. 지난 7월에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는 ‘그린뉴딜’이 ‘디지털뉴딜’,‘고용안전망 강화’와 함께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우리 사회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4대 기후악당’으로 지목된 것에 반성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서울신문

세계 기후 악당 한국… 지구를 살릴 ‘마지막 비상구’ 찾아라

-한겨레21

[기후위기] 한국이 기후악당이라 불리는 이유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