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병

인간과 가축 모두에게 전염되는 특징이 있다. 인간의 경우 브루셀라병은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피로·권태감·두통 등의 증세가 보인다. 치료를 하고 약을 투여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일이 많다. 방치하는 경우 척수염·골수염 등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2% 이하다.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2019년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부주의로 전파되었지만 피해자들은 보상과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허리가 아프고 피로감이 있었지만 원인을 모른 채 방치했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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