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가 희박한 고고도(高高度)에서 태양 에너지로 비행하는 무인기

고고도란 지상으로부터 7~12km 높이로 아성층권에 해당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EAV-3는 50km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고화질로 지상을 촬영해 전송할 수 있는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고도에서 지진과 해일과 같은 재해, 저고도에서 쌓이는 미세먼지 등을 관측하는 기능을 갖춰 활용될 수 있다. 중국에서 오는 불법어선도 감시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020년 8월 25일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날 수 있는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인 EAV-3가 성층권 고도에서 54시간 연속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EAV-3는 영국 키네틱사 무인기 제퍼와 미국 나사에서 개발한 무인기 헬리오스에 이어 18㎞ 이상 성층권을 비행한 세계 세 번째 태양광 무인기로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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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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