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을 연료비와 연동해 책정하는 요금제

전기요금을 연료비와 연동해 책정하는 요금제를 말한다.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연료비는 한국전력공사가 공급하는 전기 원가의 절반을 차지한다. 연료비의 등락에 따라 전기요금을 조정하면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도 줄일 수 있다.

8월 25일 한국전력공사가 연말 전기요금 개편에 맞춰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추진한다. 7년째 묶여 있는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해 흑자와 적자가 국제유가에 따라 결정되는 불확실성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2011년 7월에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려 시도한 적이 있다. 당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반발이 거셌다. 올해는 배럴당 40달러 수준의 저유가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로서는 전기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동아일보

[단독]한전, 전기요금에 ‘유가 연동’ 추진

-국민일보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만지작…전기료 더 낼까 덜 낼까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