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제1대 주석

마오쩌둥의 공산당은 장제스가 이끈 국민당과의 내전에 승리한 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우며 초대 국가 주석으로 취임했다. 1950년대 주도한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수천만명이 굶어 죽고, 1960년대엔 문화혁명으로 많은 피바람을 일으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중국에선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킨 ‘국부’로서 존경받고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가 방송에서 새 걸그룹 ‘환불원정대’에서 사용할 활동명을 놓고 유재석(지미 유)과 논의하던 중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으로 짓자”며 “마오는 어떤 것 같냐”고 제안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국부를 욕보였다’며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등에 비난성 글을 남겼다. 한국 네티즌들은 ‘지나친 반응’이라며 반박했다. 중국에서 마오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자이자 초대 주석이었던 마오쩌둥(모택동)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쓰인다. <놀면 뭐하니?> 측은 논란과 관련해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더 이상의 어해를 막기 위해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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