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 에너지를 이용해 기계적인 작업을 하는 기기

엑추에이터는 모터나 스위치, 스피커, 램프처럼 전기적인 신호의 변화를 이용하여 물리적인 상태를 바꿔주는 장치를 말한다. 침대와 램프가 서로 연결돼 사람이 잠들면 램프가 자동으로 꺼지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침대에 설치돼있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분석해 잠을 자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면, 램프에 신호를 보내 램프를 꺼지도록 만든다. 이러한 경우처럼, 어떤 신호에 반응해 자신의 상태나 주변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장치를 엑추에이터라고 한다.

UNIST는 신소재공학부 김지윤 교수팀이 서울대 재료공학부의 권민상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 소재로 ‘셀프 종이 접기’가 가능한 자성 소프트 액추에이터까지 만들었다. 연구팀은 액추에이터의 자화 형태를 실제 작동 환경에서 재설계하고, 이를 자기장에 노출시켜 복잡한 3차원 형태를 다양하게 구현한 것이다. 가역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액추에이터에 반복적으로 새로운 자화 형태를 입력해도 소재의 성능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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