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농업용 비료로 쓰이나, 가연성 물질에 쉽게 폭발하는 성질의 화합물

질산과 암모니아가 반응해 생성되는 화합물로, 흰색 고체로 존재하며 농업용 비료로 쓰인다. 공기 중에는 안정돼 있으나 고온 또는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폭발물 등 무기 제조의 기본 원료로도 사용된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8월 4일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0여 명이 숨지고 7천 명 이상 다쳤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레바논 당국은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는 약 2,750t의 질산암모늄이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6년간 보관돼 있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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