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데이터를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

중앙 집중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에지(Edge)’는 가장자리라는 의미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뜻이다.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대폭 보급되면서 데이터 양이 폭증했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한계에 부딪히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지 컴퓨팅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데이터 처리 시간이 짧고 보안성이 뛰어나다.

에지 컴퓨팅 시장을 놓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통신사 등이 합종연횡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지 컴퓨팅은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5G를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면서 통신사까지 데이터 처리 산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한국은 에지 컴퓨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SG11 국제회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통신사 등이 공동 개발한 지능형에지컴퓨팅 기술관련권고안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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