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염증이 생겨 부위별로 괴사하는 질환

본 병명은 폐색성 혈전 혈관염이다. ‘버거씨병’은 이 질환에 관해 처음으로 상세히 보고한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의사 '레오 버거'(Leo Buerger)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팔, 다리 끝에 있는 동맥에 염증이 생겨 혈관이 막혀 썩어 들어가는 증상이 있다. 주로 흡연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이다. 발병 후 심한 통증으로 마약 처방을 받다가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7월 15일 17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송창식은 5년차이던 2008년 버거씨병(폐쇄성 혈전 혈관염)이 발병해 은퇴를 선언한 뒤 모교인 세광고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2010년 재활 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잦은 등판과 벌투를 동반한 이후 커리어는 하락세로 접어들어 2020년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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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버거씨병 이겨낸 ‘투혼’ 송창식 17년 선수생활 접고 은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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