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상관없이 물자를 과다 구매하는 현상

말 그대로 패닉상태에 빠져 매점·매석하는 현상이다. 사재기의 경우 혼란스러운 상황을 예측해 수요만큼 더 사는 현상이지만 패닉바잉의 경우 전쟁이나 전염병 사태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공포 속에서 과소비를 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전쟁 발발위기에 따라 생필품을 패닉바잉한 사례가 있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생필품에 한해 패닉바잉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해 경기 재개 기대감이 더해지자 실물경제와 주가가 따로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른 급격한 증시 반등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패닉 바잉’ 움직임도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치솟는 주식을 사두지 못했다는 박탈감에 뒤늦게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건 위험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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