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

두 번이라는 뜻의 'double'과 급강하하다라는 뜻의 'dip'의 합성어다. 불황에 빠져있던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침체되는 경제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제성장률 진행 모습이 알파벳 W자를 닮았다고 하여 'W자형 경기 침체'라고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침체기 후반에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생산을 뒷받침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시 불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말로 「이중 침체」, 「이중 하락」 등으로 번역된다.

크리스 바버리스 IHS마킷의 미 경제분석부문 공동대표가 말한 W자 경기변동은 1980년대 초 미국이 겪은 더블딥(이중침체)과 같은 말이다. 그의 예측대로 2020년 4분기 전후에 두 번째 침체가 발생하면, 미 경제는 40년 만에 다시 더블딥에 빠진다. 그는 "더블딥이 현실이 될 확률은 17% 전후"라 말했다. 반면 IHS마킷팀이 설정한 기본 시나리오 확률은 50%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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