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의 협의체에 많은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한 국제무역질서를 중요시하는 태도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가 아니라 여러 나라 간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따위를 만들고, 참여한 나라들이 이를 지키는 것을 말한다. 다자주의 특성상 회원국 모두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기 때문에, 소수의 강대국이 무역질서를 일방적으로 주도하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많은 국가의 합의를 이끌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게 단점으로 꼽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각국의 유력자나 학자들이 국가 다수가 힘을 합해 경제 위기 등을 헤쳐나가자는 다자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한국과 중국이 함께 다자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 연대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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