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국이 부상하면서 기존 패권국가와 충돌하는 상황

신흥 강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는 뜻이다.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용어는 아테네 출신의 역사가이자 장군이었던 투키디데스가 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비롯됐다. 기원전 5세기 기존 맹주였던 스파르타는 급격히 성장한 아테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고, 두 국가는 지중해의 주도권을 놓고 전쟁을 벌이게 됐다. 투키디데스는 아테네의 부상과 이에 대한 스파르타의 두려움 때문에 전쟁이 벌어졌다고 보았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급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기존의 세력 판도를 흔들면 결국 양측의 무력충돌로 이어지게 된다는 뜻의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결국 무력충돌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 이론이 대표적이다. 세계는 무질서 상태에 놓여 있고, 모든 국가는 군사력을 증강하며, 이때 누구도 상대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무력 증강이 주변국의 군비 경쟁으로 이어지는 ‘안보 딜레마’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상대를 압도하는 패권국가가 되어 주변국을 지배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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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비켜가는 미국

-한겨레

미국과 중국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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